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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하락 신호, 남보다 일찍 알아채려면?

hyuunii 2020. 3. 8. 10:26

부동산 하락 시기가 되면 대부분의 아파트가 하락한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입지가 좋은 곳도 하락을 피할 수 없다.

상승할 시기를 알 수 있다면 좋겠지만 더 중요한 건 하락할 시기를 먼.저.아.는.것. 공격보다 수비가 먼저다.

 

<부동산 가격 하락 신호 캐치하는 방법> 

투자 시기를 엿보고 있다면 이상 다섯 가지 신호 중에서 몇 가지가 해당하는지 체크해보자!

세 가지 이상 해당한다면 부동산이 하락 신호를 주고 있는 것.

 

 

1. 미분양이 증가하기 시작한다

입지가 안 좋은 곳에 생기는 미분양은 흔한 일이니 대수롭지 않게 여길 수 있다. 그러나 입지가 좋은 곳임에도 미분양이 발생한다면, 수요 대비 공급이 과잉임과 동시에 수요가 절대 부족한 상황이라는 것을 인지해야 함. 단순히 고분양가라서 분양이 안 되는 게 아님. 가격이 다시 오르려면 많은 시간이 지나야 함.

2. 입지가 좋은 곳에서도 청약경쟁률이 저조해진다.

미분양 발생 전에 청약경쟁률로 미리 감지해볼 수 있다. 입지가 좋은 곳이면 어지간하면 미분양 안남. 근데 입지 좋은 곳의 청약 신청자가 적다면? 입지가 안 좋은 곳은 미분양 발생 확률이 매우 높다. 입지가 좋은 곳의 미분양 여부만이 아니라 경쟁률이 얼마나 높은지 낮은 지도 체크가 필요하다.

3. 성수기임에도 구축 아파트의 거래가 뜸해진다

평소 거래가 꾸준하던 구축 아파트가 성수기(10~2월) 임에도 거래가 잘 안 되고 매물이 쌓인다? 수요가 매우 부족해진 것! 세대수가 많은 단지는 전세-> 매매, 20평대->30평대 이사하는 수요가 늘 있기 마련이다. 이마저 없다면 부동산 경기가 얼어붙은 것. 오랜 기간 거래가 안 되면 가격을 내려서라도 팔 수밖에 없다. 따라서 지금 중개소에 나온 매물들이 언제 나온 것인지, 최근에 가격을 낮췄음에도 안 나가고 있는 건 아닌지 체크하자.

4. 전세가 남아돈다

지난달에 나온 전세 매물이 아직도 그대로인 상태에서 새 전세 매물이 쌓여간다면 결코 좋은 소식이 아니다. 단 주위의 택지개발지구나 신도시 입주로 구도심에 영향을 주는 경우는 예외. 인근 지역에 입주가 몰려 있다면 구도심에서 새 아파트로 이주하려는 수요가 많기 때문에 전세 매물이 많을 수밖에 없다. 시세 조정도 불가피. 그러나 이것 때문에 부동산 경기가 하락세로 전환되었다고 볼 수는 없다. 만약 인접 지역 분양권에 프리미엄이 붙고 있다면 전세 매물이 쌓여도 큰 문제는 없다. 오히려 부동산 경기가 살아 있다는 것. 문제가 되는 상황은 주위에 공급이 많지 않은데도 전세 매물이 쌓일 때.

5. 앞으로 예정되어 있는 공급이 많다

물량 앞에 장사 없다는 말이 있다. 분양을 완료하면 2년 내 입주할 아파트 세대수가 확정된다. 그 지역에 입주물량이 터무니없이 많은 경우일차적으로 그 지역 전세가에 영향을 주고, 미분양이 발생할 소지가 있다면 매매가에도 영향을 준다. 그러나 공급이 많다고 항상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므로 앞의 네 가지 항목을 함께 체크하자.

출처; 10년 동안 적금밖에 모르던 39세 김 과장은 어떻게 1년 만에 부동산 천재가 됐을까?